사랑을 잃어버린 한 남자와

기억을 잃어버린 한 여자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문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달달한 로맨스

로맨틱한 재즈음악까지.!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영화

어느날, 사랑이 걸어왔다(Lullaby for Pi) 입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죽어버린 연인 조세핀을 잊지 못하여 그녀와의 추억이 있는 모텔에서

폐인처럼 생활하고 있는 주인공 샘

어느 날, 그의 모텔에 한 여자가 무단침입을 합니다.

펑펑 울면서 들어오더니 훅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꼭 잠그고

나오지 않는 여자.





"얘기하기는 싫은데요

근데 당신 목소리는 듣고싶어요

소리만요, 혼자있는게 아니란걸 알 수 있게요"


이리저리 달래봐도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화장실 안에서 두려움에 떨고있는 그녀를 위해

그는 문 밖에서 잔잔하게 노래를 불러준다.





샘이 잠이들자 폴라로이드 사진 한장을 남기고

그녀는 사라진다.



노래를 불러주는 그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여인내.

아예 매일같이 출근 도장을 찍어 화장실로 출근합니다.

문을 사이에두고 이제는 같이 놀기까지하는






"오늘은 잠옷만 입고 있네요?"^^*





노래부르다 잠이 든 샘을 위해

이불도 덮어주고




카드놀이도 하고




얘기도 하고



양치도 하고




책도 보고



잠도자고



"와인 한잔만 주세요"


여기




"사진 하나만 찍어 주세요 아직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어요"


이렇게 둘은 문을 사이에두고

설레이는 연애를 시작한다.





저기.. 제 공연에 초대하고 싶은데요


사실 샘은 아주 촉망받던 재즈뮤지선이었다.

하지만 옛 연인 조세핀이 죽은 이후로

공황으로 인해 남들 앞에서 노래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노래를 듣고 싶다는 그녀의 부탁에

고민 끝에 공연을 준비하는 샘.






하지만 아직까지 문 밖에서

샘에게 다가가기두려운 여자.

갈까말까 갈까말까 고민하며

그저 바라보다가

가지 않는다



닫힌 마음 그녀의 이름은 파이.







뭘 기다리..

문을 닫으면 마음이 편해요




12살 때 혼수상태를 빠진 이후로 

기억을 잃어자신이 누군지

모르겠다고 하는 여자.

그래서 스스로를 파이(3.14.1592...)라 부른다

그리고 벽에 페인트를 칠해 그날 있었던 일을 사진을 찍고

글로 적어 글씨를 쓰는 여자이다.






파이가 오지 않아 샘은 공연을 하지 못하고







파이는 샘의 방에 놀러갔다가

그만 모텔 지배인에 딱 걸리게된다.






그의 도움으로 샘에 대하여 알아가는 파이.

죽은 조세핀의 전화를 기다리느라 모텔에서 생활하는 샘을

아주 답답하게 생각하는 그 였기에

파이를 샘과 엮기위하여 노력한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샘을 알아가던 중..

샘이 들어오고

샘은 지배인에게 파이의 전화가 오면

알려달라고 하고 사라진다.




상처투성이 남녀의 사랑



"샘한테 파이 여기있다고 전화해야지"

"하지 말아요"



"파이가 보고싶어요"


샘은 파이를 당장에 만나고 싶지만

계속 파이는 도망만 다니고

둘은 계속 맴돌기만 한다.

그러 던중 답답함을 이기지 못한 우리의 지배인님은

파이의 직장을 샘에게 알려주고






둘은 결국에 만나게 된다




달 아래에 숨은 채

날씨는 추웠고 손가락들은 마비된 것 같았어요

당신의 목소리는 멀어져만 갔고



바람은 노래를 부르네요

저랑 같이 가요

너무 오랬동안 멀리 있었잖아요



당신은 제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요

당신 손 안에 있었죠



근데 그 손을 다시 주었어요

상처투성이인 남자에게



샘은 파이를 위해 

성공적인 공연을 하고





둘의 사랑도 뜨겁게 타오른다.






둘의 인연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지배인아저씨



음악같은 영화의 흐름







하나의 재즈 음악을 듣는 것처럼 영화의 호흡이 자연스럽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주조연들의 연기와 음악, 미술 스토리, 연출들이

한 호흡 한 호흡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인 것 같다.




자칫 어긋나버릴 수 있는 둘의 관계를 다시 잘 연결해 주는 모텔 지배인 아저씨의 연기,

지루하게 진행될 수도 있던 스토리 상에 중간중간 감초처럼 등장하여 호흡을 다시 가다듬어 주는 흑인 아티스트들.





이상

재즈와 함께하는 달달한 로맨스. 

어느날 사랑이 걸어왔다입니다.

Lullaby for Pi





어느 날 사랑이 걸어왔다 ost

suddenly you walked in







어느 날, 사랑이 걸어왔다 (2012)

Lullaby for Pi 
8.4
감독
브누아 필리퐁
출연
루퍼트 프렌드, 클레멘스 포시, 포레스트 휘태커, 맷 워드, 사라 웨인 칼리즈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캐나다, 프랑스 | 102 분 | 2012-12-13
글쓴이 평점  



날짜

2016. 1. 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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