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이 나라는..

 

대선이라는 시즌에 맞춰 참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생각하는 광고.

이제부터 이 나라는 이라는 말이 참 괜찮았다.

이제까진 이랬지만 앞으로는~ 것이다 라는 느낌처럼 앞으로의 희망찬 미래를 가자

라던가 이제까지완 다르게 알바도 다르게 바뀔거야~ 라는 메세지를 느낄수 있었다랄까

 

 

탄핵 이후라는 사회 트렌드에 맞춰 "정의"라는 이미지와 메세지로 주의를 환기하고

평화로운 나라라는 카피와 함께 태양의 후예에서의 인상깊은 씬을,

공부하기 좋은 나라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한 장면을

아이키우기 좋은 나라는 핫했던 로버트 캘리 교수와 그의 딸 매리언을

여성이 당당한 나라는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을,

사회와 문화에서 이슈가되었던 장면을을 패러디하며 광고가 진행되는데

재미있게 잘 와 닿은 것 같다./

특히 그 뒤의 알바가 좋은 나라도 만들어 주실 거죠? 라는 카피는

어떻게 보면 와 닿지 않고 무거울 수 있는 메세지지만 이전의 패리더 씬의 밝은 분위기로 인해서인지 전혀 무겁지 않고 가볍게 잘 와 닿은것 같다.

새 시대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희망을, 특히나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하는 청년층의 아픔을 나 알바천국도 함께 나누고 있다

라는 메세지를 느낄 수 있고, 알바선진국이라는 카피로 마무리를 끝맺음을 인상깊게 한 것 같다.

흙수저, 헬조선이라는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고 알바를 해야만 하는 수용자들에게 알바선진국이라는 카피는 분명 타 아르바이트 정보 사이트와는 다르게 크게 와 닿는 것이 있을 것이다. 특히나 프로듀스 원오원과 구구단의 활동으로 아픔을 딛고 꽃길만 걷게 하고 싶은 김세정이 하는 말일경우 특히나.

 


알바선진국 대국민담화

 

문재인대통령 취임 이후 높은 지지율과 좋은 여론을 반영하며 "이게 나라지"라는 테마로,  정치패러디로 흐름을 이어간다

나는 꿈이 있습니다의 마틴루터킹 처럼

알바를 해본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라는 말로 시작하는 광고

그리고 아르바이트의 권리라던가, 아르바이트생들이 하고싶은 말로 말을 이어가며

그 뒤엔 대통령이 공감하는 듯한 장면과, 콜센터 직원, 식당 종업원 등 다양한 직군들의 장면

군데군데 노란색 컬러가 알바천국이라는 BI를 잘 표현해주는 것 같다.

다음엔 어떤 후속 작이 나타날지 기대가 되지만 노란색 컬러와 알바층의 입장을 대변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계속 광고가 이어 나갈 것 같다. 다른 구직 사이트인 하늘색의 S업체와는 다르게 알바천국만의 독특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가는게 참 재미있었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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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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