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광고를 보면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가 바로 <얼마나 감성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냐>인 것 같다.

가전제품, 특히 휴대폰 광고는 휴대폰으로 할 수 있는 경험을 얼마나 감성적으로 호소를 하냐에 초점을 맞춘 것 처럼 생각된다.

어떻게 보면 기술, 디지털이라는 인간의 감성이 다가설 수 없는 기계의 영역이지만

그 기술로 하여금 얼마나 더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냐에 대한 문제라고 할까

그런 의미에서 이 아이폰 광고는 참 따뜻하게 소비자들에게 다가 온 것 같다.

 

 


An unexpected holiday visitor

finally receives the warm welcome hes always yearned for.

예기치 않은 방문자가 마침내 그가 원한 환영을 받다.

오르골 소리를 녹음을 하고 오랜만에 외출을 나가는 듯한 한 남자.

거친 손, 먼지 쌓인 집과 모자, 괴기한 옷차림과 모습.

시골에서 도시로 간 그의 모습에 크리스마스 밤 풍경이 펼쳐진다.

트리 앞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던 사람들이 그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데..

그리고 목에서 전구를 켜고 준비한 캐롤을 불러보지만 싸늘한 사람들의 반응.

포기하고 돌아서는 찰나 한 소녀가 다가와 그의 전구를 다시 켜주고 노래를 함께 해주는데..

프랭키와 소녀가 노래를 하자 마을사람들도 다시 캐롤을 함께 부르기 시작하고

이런 훈훈한 분위기에서 광고가 마무리 된다.

 

Open your hearts to everyone

모두에게 마음을 열자라는 광고 카피.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서 꼭 필요한 말인 이 문장이

마을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프랭키의 마음과

그런 프랭키에게 다가간 소녀의 반응과 겹쳐서

참 따뜻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런 이미지를 통해서 기술로 얼마든지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설 수 있고 이로 하여금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라는 애플의 메세지. 애플의 광고를 보면 지금까지는 애플의 기술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가 주요했던 것 같은데 이번 광고 만큼은 마지막부분의 프랭키의 눈물맺인 눈망울처럼 참 따스한 울림을 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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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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